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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pberry Pi

Raspberry Pi 4 구매기

개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장치 하나를 가지고 있는 건 재밌는 일이다.

나는 주 분야가 임베디드쪽인지라 꼭 그 장치가 PC만 해당하지 않는다.

대학생때에는 bluetooth가 가능한 아두이노를 가지고 있었다.

당시에는 그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위치를 측량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취직을 한 뒤로 딱히 무언가를 사지 않다가 이상한 바람이 들어서 라즈베리파이를 구매하였다.

이번에 라즈베리파이를 구매한 이유는 센서 동작 및 개인 서버 구축을 위하여 구매하였다.

NAS 서버를 살까도 생각했는데, 명색이 임베디드 개발자인데 센서를 처리할 수 있는 장비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하지 않는가 싶었다.

그래서 월급도 채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질러버렸다.

 

#라즈베리파이 4

라즈베리파이를 직접 만져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맨날 회사에서 만지는것은 STM32 보드이고, 학부시절에도 아두이노나 STM32보드를 만졌다.

결국 말이 임베디드 전공이지, 실제로는 STM32, CORTEX CPU 개발자이다.

기본 구성이 들어있는 베이직키트

이번에 구매한건 ICBanQ 에서 제공하는 라즈베리파이4 베이직키트이다.

예전에도 아두이노를 구매했을때 사용하였던 사이트여서 여기서 샀다.

사실 사이트를 보면서 라즈베리파이보다는 라떼판다쪽에 눈이 더 갔지만, 예산 문제로 기각되었다.

베이직키트 구성

ICBanQ에서 제공하는 키트는 라즈베리파이4 4GB, 쿨러 포함 케이스, 전원, SD카드 및 Reader, HDMI to Mini HDMI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딱 10만원인 구성으로, 기본 동작이 가능한 장비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고민없이 구매하고 싶을 떄 적당한 구성이다.

라즈베리파이4 with Case

개인적으로 구매한 장비는 이게 두번째이다.

학부시절 구매했던 아두이노와 비교하기엔 HDMI포트도 있고, LAN포트도 있고, USB도 들어가있다.

나름 미니 PC를 구매한 기분이다.

현재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센서도 구매하여 GPIO에 연결하여 수시로 Notify 하는 기능을 넣고 싶다.

조립했다.

대략 연결은 이런식으로 하였다.

좀 더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저녁에 와인을 한 병 마셨더니 영 제정신이 아니라 얼추하였다.

키보드는 예전에 숫자키가 고장났던 키보드를 연결하여 사용했다.

검색하여 찾은대로 Raspbian을 SD카드에 넣어 구동시켰다.

그런데 팬이 안돌아가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라즈베리파이 GPIO Pin Map

그래서 핀 맵을 살펴보니 Power 선을 잘못 연결하였다.

쿨러는 5V power선에 연결하여 동작을 해야 한다.

근데 2, 4번 핀에 연결하여 Ground가 걸리지 않았던것이다.

4, 6번 핀에 연결하니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SSH 구동

SSH까지 세팅 완료하여 원격동작까지 확인하였다.

이제 서버를 넣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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